우리나라의 보육시설은 어린이집과 놀이방으로 이뤄졌으며 총 2만 1천267개소이다. 이 중, 국공립 보육시설은 약 6%인 1천 294개로 나머지는 민간보육시설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정부주도하의 보육정책보다는 민간단체의 활동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비해 다른 나라의 보육정책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 7단계 차등보육료 적용 일본의 보육정책은 국
본교 대학원의 우수 논문 시상제도가 신설됐다. 이번 시상제도의 신설은 1년에 1회 대학원 생들의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학술활동을 장려하고 연구의욕을 고취시키며 연구풍토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이다. 우수논문시상에는 석사 및 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던지 응모가능하며 오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인문과학 △사회과학 △이학 △공학 △의학
지난 1일(목) 113번째 노동절을 맞아 대학로에서 전국 1만 30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한 전국노동자 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여러 노동자 조합들은 △비정규직 차별 철폐 △주5일 근무 △손배가압류 철회·노동탄압 중단·노동 3권 강화 △사회공공성 강화 △반전평화·반세계화를 주장하며 노동자의 날을 기념했다. 전국의 1400만 명 정도의 노동자 가운
지난 달 28일 송광수 검찰총장 후보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 날 청문회에서 송광수 후보는 법무부와 검찰이 판단하기에 양심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양심에 따라 행동했더라도 국가의 법질서에 위배될 경우 외부적 행위를 판단해서 처벌하기 때문에 양심수는 존재하지 않다는 것. 이 발언에 대해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이하 민가협)와 앰네스티 한국지부 등의 단체
△지난 8일(토)부터 15일(토)까지 이라크를 다녀왔는데 이라크 상황은 어땠는가.-그 당시 바그다드는 우리가 생각했던 전시 상황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이번 전쟁이 명분이 없기 때문에 미국이 자신들을 압박해오는 것일 뿐, 유엔의 동의 없이 공습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라크의 입장에서는 이번 전쟁이 자신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서울대학교 비정규직 시설 노조 부위원장인 최분조(여·51) 씨. 그녀는 서울 내에 유일하게 비정규직 시설 노조가 있는 서울대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을 보장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노조가 설립된 것은 지난 2000년 1월. 노조설립 계기에 대해 그녀는 용역 회사들의 횡포가 심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녀는“지난 1996년 60만원이었던 경비의 임금이 해마
경제 고도성장기 전 국민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연탄. 1980년대 서울에는 총 17개의 연탄 공장이 있었다. 하지만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매년 전국의 연탄 공장의 수치는 계속 줄었다. 이와 함께 연탄 소비량도 줄어들다가, IMF이후 소비량이 증가추세를 타는 중이다. 서울 이문동에 자리잡고 있는 삼천리 연탄은 서울의 2개 남은 연탄 공장 중 하나이
남한의 군사력은 북한의 약 79%라 한다. 주한미군과 국방부는부족한 21%를 주한미군이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질적인 면에서는 남한이 훨씬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생화학 무기나 핵무기를 제외한다면 재래식 군사력은 남한이 오히려 앞선다는 의견도 있다.주한미군은 육군과 공군으로 구성돼 병력 3만6520명에 110여 대의 장갑차, 240여 대의 전차, 100
△국제 정치 현재 우리나라에 주둔하는 미군은 3만7000명이다. 최근 주한 미군은 해군과 공군을 늘리고 육군을 줄이는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주한 미군이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한 미군이 개편을 단행하면서까지 한국에 남아있는 이유는 미국의 동북아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은 주
이민 2·3세대의 정체성 문제는 대다수 이민자 사회의 고민거리이다. 한국화교(이하 한화) 역시 마찬가지.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성 화교 중·고등학교(이하 한성화교학교) 만난 한화 2?세들 역시 한화 1세대들과는 달리 한국을 자신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 한화 2·3세대들은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 때문인지 그들은 한국을 모국처럼 생각하고
기름진 음식과 만두만 먹을 것 같지만 밥상엔 매일같이 김치와 된장이 오르고, 억지로 쓰는 중국어보다 한국어가 익숙한 사람들…. 그들은 한국 화교(이하 한화)이다. 그러나 그들의 법적 지위는 외국인이다. 그들은 영주 거주 자격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법적 지위는 돈을 벌기 위해 1∼2년 간 우리나라에 장기 체류하는 영어회화강사와 별 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노인문맹 서울 동대문구 이문 3동에 사는 권복숙(64)씨. 글을 모르는 그녀는 외출하는 것을 꺼린다. 특히, 글을 써야하는 관공서나 은행 등의 공공기관에 혼자 가는 것은 매우 벅차다. 자신을 바보처럼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그녀를 더욱 움츠리게 했다. 1947년 경주에서 3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을 때는 남자들에게만 공부를 시키고 여자들에게는 단순한
2002년 9월 현재 출입국관리국에서 난민 인정 심사를 받고 있는 외국인은 모두 57명이다. 그러나 심사 기간 도중 그들의 법적 지위가 인정되지 않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대부분 공장에서 일을 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1994년 10월 한국에 온 마웅져(Maung Zaw·34세)[사진]씨도 그 중 한사람. 마웅져 씨의 고향은 아웅산 수지로 유명한
지난 달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정치관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안은 완전 공영선거에 가까운 제도를 도입하되, 정치자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지난 15대 대선에서 59.9%였던 공영률은 81%로 높아지지만 기탁금은 20억으로 오르게 되며 대선 출마시 모든 당은 선거권자 30만 명의 추천을 받아야한다.
제 16대 대통령 선거가 앞으로 38일 남았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모두 14명. 그러나 신문이나 방송은 지지율 선두인 후보 세 명의 일거수 일투족에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메이저 중심의 한국 정치 사회 속에서 나머지 11명의 군소 후보들은 언제나 텔레비전 공개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을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는 8명의 군소 정
‘4,000,000.’위 수치는 친북세력 명단공개 추진본부(위원장=서정갑·예비역 대령연합회 회장)에서 추정한 우리 나라의 친북 인사 숫자이다. 우리 나라의 총 인구 수(2000년 기준) 약 4천 5백만 명이나, 이 단위의 주장에 근거해 볼 때, 국민 10명당 1명인 친북 인사라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사실 우리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소위 ‘친북좌익세력’으로
일반적으로 문맹자들은 서류나 문서를 접하는 업무를 처리해야 할 상황이 처하면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문맹자들의 불편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온 국민의 자격증이라는 운전면허증 취득 역시 문맹자들에겐 ‘하늘의 별따기’다. 경찰은 문맹자들이나 장애인들을 위해 운전면허 구술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글을 읽지 못하면 애당초 공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문
난민이란 인종, 종교 또는 정치적, 사상적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외국이나 다른 지방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국제법상 난민은 인종, 종교, 국적, 특정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하여, ‘자신의 국적국 밖에 있는 자’로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공
“이적단체이다”, “아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의 이적규정에 대해, 정부와 시민단체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총련 이적규정에 대한 논쟁은 북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에 대한 논쟁과 더불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총련이 이적단체가 된 것은 지난 1998년. 1996년 연세대 사태와 97년 한양대 ‘이석 치사사건’등으로 인해 한총
안암 1구역 철거민들의 철거촌 진지 투쟁이 6개월 째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4월 16일 결성된 안암동 철거대책위원회(이하 안암 철대위)가 강제 해산과 재결성, 전국철거민연합(이하 전철연) 탈퇴 등 계속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철거를 담당한 신한 환경 용역은 이 달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안암 1구역에 처음 철거 용역이 들이닥친 것은 지난 7